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풀 프론탈 (문단 편집) ==== 에피소드 6 : 지구와 우주와 ==== 제너럴 레빌의 MS 부대를 처참하게 [[관광]]태우면서 제네럴 레빌을 퇴각시킨 뒤 연방에 쫓기는 신세가 된 넬 아가마와 네오 지온의 공동 전선을 펼친다. 함교에서 [[옷토 미타스]]와 얘기를 나누던 중 옷토와 [[미네바 라오 자비]]로부터 라플라스의 궤를 손에 넣어 어떻게 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받는다. > '''풀 프론탈''': "우선은 라플라스의 상자를 손에 넣을 방법을 생각하죠. 상자는 당신들에게도 연명 수단이 될 테니까요. 버나지 군도 그걸 알고 있을 겁니다. 아무튼..." > [[옷토 미타스]]: "'''그렇다면 당신의 목적은 뭡니까?''' '샤아의 재래'라고 불리는 남자가 단순히 지온 재흥만이 목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br]이제 슬슬 그 속셈을 밝히는 게 어떻소?" > [[미네바 자비]]: "나도 듣고 싶다. 말해다오, 풀 프론탈 대령. 그대의 본심을." > '''풀 프론탈''': "좋습니다." 이에 이전 버나지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처럼 가면을 벗어 보이고, 미네바가 방송 회선을 켜서 함내의 모두가 듣는 가운데 이야기를 시작한다. > [[미네바 자비]]: "(들려줘도) 상관 없겠지?" > '''풀 프론탈''': "물론입니다."[br]"우리 [[스페이스 노이드]]가 가장 원하는 건 '자치권의 확립'입니다. 연방은 이걸 결코 인정하지 않겠지요. 인정하는 순간 주종관계가 역전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br]이유는 명백합니다. '''[[자원의 저주|현재 지구권의 생활은 에너지도, 식량도 경제 활동 그 자체가 7개의 사이드와 달을 통해 돌아가는 실정]]입니다.'''[br]지구라는 행성 하나로는 더 이상 20억 어스노이드의 배를 채우지 못하지요.[br]그에 비해, '''스페이스노이드는 지구와의 관계를 끊어도 충분히 자립이 가능합니다'''.[br][[지온 다이쿤]]은 이 사실을 무기로 삼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좋은 사상가이기는 했어도 정치가는 아니었지요.[br]지온의 이념을 왜곡해서 독립 전쟁에 이용한 자비 가문도, [[제1차 네오지온 항쟁|2번에 걸친]] [[제2차 네오지온 항쟁|네오 지온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br]'''우리들의 존재를 인정시킨다는 발상을 버리지 않으면, 연방과의 싸움에 승리는 없습니다'''." > '''풀 프론탈''': '''달과 7개 사이드의 연계를 강화하여 중앙을 제외한 경제권의 확립.[br]이것이 사이드 공영권의 건설입니다. 각 사이드가 경제 협정으로 지구를 배척한다면, 지구는 경제적으로 어떠한 가치도 없는 황무지가 되겠지요.[br]연방정부도 대처할 수 없을 것이고요. 이 역할에 걸맞는 것은 단 하나, [[지온 공화국]]뿐입니다.''' 프론탈의 목표는 연방의 경제적 기반이 된 콜로니들의 연대를 강화해 지금은 낙후된 지구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킴으로써 연방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사이드 공영권]]'''이었다. 이러한 공영권의 중심이 될 곳은 형식적으로나마 자치를 유지하고 있는 사이드3 뿐이지만 그 자치권의 반환이 4년 뒤로 다가와있기에 라플라스의 궤를 확보한 후 이를 빌미로 연방을 협박해 그 기한을 뒤로 미루게 한 뒤, 그렇게 벌어들인 시간 동안 사이드 공영권을 구현한 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던 에코즈 대원들 중 한 명은 "'''대충 말은 되는군'''."하면서 썩은 표정을 짓는다. >'''풀 프론탈''': "연방의 허수아비 신세긴 하지만 어쨌든 그곳에는 그럭저럭 인정받은 자치권이 있습니다.[br]문제는 그 자치권의 반환 기간이 4년 앞으로 다가왔다는 겁니다.[br]공화국이 원래의 사이드 3로 돌아가서 지방 자치 정도의 활동밖에 못 한다면 사이드 공영권에 도달하는 흐름이 막힐 테죠." >[[미네바 자비]]: "그리고 그 때 [[라플라스의 상자]]를 양도하겠다는 [[비스트 재단]]의 제안이 들어온 건가?" >'''풀 프론탈''': "예, 카디아스 비스트가 우리들의 계획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기적으로 봤을 때 공화국의 해체로 인한 연방 체제의 경직화를 우려한 것이겠죠. 공화국 해체에 맞춰 연방이 [[UC 계획|지온 근절 계획]]을 꾸미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뉴타입 신화의 파괴 장치인 '[[유니콘 건담]]'이 보여주는 것처럼." >[[미네바 자비]]: "대령이 상자를 이용해서 얻으려는 건 '시간'.[br]연방을 협박해 공화국이 해체되는 걸 미룬 뒤에 [[사이드 공영권]]을 구현할 시간을 벌려는 것이군?" >'''풀 프론탈''':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미네바 자비]]: "듣고 나니 시시한 이야기로군. 연방을 배제하는 사이드 공영권의 구축. [[지구연방(우주세기)|변하려 하지 않는 자]]에게 변화를 요구할 바에는 무시하면 된다는 건가?[br]인류를 혁신을 꿈꿨던 지온 다이쿤의 이상과 멀고 [[제2차 네오지온 항쟁|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별로 만들어서 인류를 남김없이 우주로 보내려고 했던 샤아의 광기, 열정]]과도 너무 거리가 멀어![br]그대는 정말로 그걸로 만족하나? 그대의 사이드 공영권이 이루어졌을 때, 어스노이드는 지구를 재개발을 가속하겠지. 자신들만의 경제권을 꾸리기 위해서. 그건 서력 시대의 재현일 뿐이다.[br]빈곤 속에서 자란 새로운 세대가 이윽고 스페이스노이드에게 보복을 꾀할지도 몰라. '''과거에 지온이 [[일년전쟁]]을 일으킨 것처럼'''[br]'''조화도 혁신도 없고 약자와 강자가 위치가 서로 바뀌는 미래만 있을 뿐!'''[br]다시 사람들 앞에 서기로 한 남자가 고작 그런..." >'''풀 프론탈''': "공주님의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이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br]'''그게 인간의 세상인 거죠.''' > (프론탈이 가면을 다시 쓰면서) >'''풀 프론탈''': "그릇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의지를 받아들여 행동할 뿐이지요."[br]"'''모든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미네바는 과거 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서까지 인류의 혁신을 이루려 했던 샤아와도 틀리다고 하며 콜로니 공영권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다. 버나지 또한 앞서 유니콘을 통해 일궈낸 사이코 프레임의 빛을 근거로 인류의 화합의 가능성에 대해 거론하지만, 미네바나 버나지는 프론탈의 의견에는 반대하면서도 마땅한 대체 의견을 내놓지는 못한다. 그런 버나지와 미네바에게 프론탈은 말한다. >'''풀 프론탈''': "[[액시즈 쇼크|'''나도 같은 빛을 보았다네. 그것도 더욱 큰 것을'''.]][br]아마도 사이코 프레임을 매개체로 삼아 지구권의 전 인류의 무의식을 모아서 물리적인 힘으로 바꾼 빛.[br]소행성 액시즈를 밀어낸 사이코 필드." >[[리암 보리네어]]: "액시즈 쇼크..." >'''풀 프론탈''': "하지만 그 정도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변하지 않았지.[br]'''현 상태의 유지를 위서 가능성조차 묻어버리는 것이 인간이다.'''.[br]우리들은 그런 현실 속에서 평화와 안정을 모색해야만 하네. [br] 자네가 말하는 '''가능성이라는 것이 [[전쟁|분쟁을 일으키는 독]]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게 좋아'''." "그만한 [[액시즈 쇼크|기적]]을 보고도 인간은 바뀌지 않았어"라고 반박하며 이 현실과 더불어 살아남을 길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사람들의 총의에 따라 움직일 뿐이라 답하는 프론탈의 모습에 버나지는 마치 남의 일을 얘기하고 있는 듯한 차가움에 석연찮음을 느꼈고, 미네바는 '''내가 알고 있던 샤아 아즈나블은 정말로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레우루라로 돌아가 건조 중인 [[네오 지옹]]을 보면서 진네만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진네만 왈,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다리가 없군요.'']]], 진네만의 "샤아 아즈나블은 자신과 같은 상황[* 오랜 복수심으로 어두운 곳에 틀어박힌 스스로에게 지쳐버린 상황.]'이 아니었을까"라는 말에 "'''혹시, 샤아 아즈나블이 아직 살아있다면 그는 이미 사람이 아니게 되어 있지 않을까?'''" 라는 말을 흘린다. 그 뒤 넬 아가마 내부에서 소데츠키를 몰아내려는 움직임을 전달받고 전투가 벌어진 넬 아가마에 잠입하여 유니콘에 탑승하려는 버나지를 제압하고 라플라스의 상자의 위치가 밝혀진 지금에서는 버나지를 죽이거나 유니콘을 파괴할 수 있다며 위협하고, "라플라스의 상자를 무엇을 위해 쓸 것인가"라고 물어본다. "모두를 위해 쓰겠다"는 버나지의 말에 > '''풀 프론탈''': "자네가 말하는 '''모두'''라는 건 대체 누구지? 한 명의 모든 의지를 대변할 순 없다. '그릇'이라도 되지 않는 한...[br] 그러나 그릇이 될 수 있는 자는 스스로를 버리고 광기의 저편에 도달한 사람 뿐이다. 그건 쉬운 일이 아니지. 그러나 자네에겐 재능이 있네. [br] 만약 자네가 정말 그릇이 되겠다면, 나와 함께 가자. 아버지의 뜻에 따라 훈련을 계속 받아 온 자네는 일종의 강화인간이다. 그 힘을 드러낸 이상, 자네는 이제 모두의 곁으로 돌아갈 수 없어. '''언젠가, 나와 같은 절망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리다를 필두로 한 진네만과 마리다, 가란시엘 부대가 넬 아가마 쪽으로 돌아서면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미네바는 모두가 듣는 앞에서 '''넌 샤아가 아니다'''라고 일갈한다. 결국 안젤로의 로젠 줄루에 탑승해 넬 아가마에서 레우루라로 탈출, 이제부터는 경쟁이라는 말을 남기고 최종 목표인 인더스트리얼7로 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